오늘은 액정 타블렛인 휴인온 캄바스13 Gen3 리뷰를 해보도록 할 텐데요.
먼저 휴이온은 가성비 타블렛 시장을 XPPen과 함께 선의의 경쟁구도로 잠식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드로잉 타블렛의 선두주자는 역시나 와콤이고요.
세계시장 점유율 16%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가 바로 휴이온입니다.
사실 XPPen과 2,3위를 경쟁하고 있기에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2011년에 설립한 휴이온은 한국에는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휴이온 KAMVAS 13 Gen3 입니다.
출시한지 얼마되지 않은 따뜻한 제품이며, 아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알아보던 중 그래도 기왕이면 최신 제품을 골라보자고 해서 구입하게된 제품입니다.
드로잉 작업을 위해서만이라면 아이패드 보다 뛰어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가성비도 좋고, 드로잉 성능이 거의 전문가급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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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이온 캄바스13 Gen3 외관 디자인
캄바스(KAMVAS)13 Gen3는 전작보다 더 가벼워지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두가지 색상이 있는데요.
핑크와 블랙 이렇게 두 가지입니다.
그러나 핑크는 판매하는 곳이 거의 없네요.
핑크가 첫 판매 시에는 분명히 있었는데, 지금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오히려 더 웃돈을 주고 사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 그냥 블랙으로 들여왔네요.
블랙이라도 기능은 똑같습니다.
플라스틱의 표면은 표면의 질감이 살짝 있고 반질반질한 편은 아닌데요.
흡집에 강한 재질로 되어 있는 거 같았습니다.
그렇다고 새 제품을 긁어볼 정도로 멘탈이 좋지는 않아서 그냥 손톱으로 살짝 대보는 정도만으로 만족했습니다.
캄바스 제품들은 왼손잡이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드라이버에서 180도 회전도 지원이 돼서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근데 제가 설정을 잘 못찾는지 몰라도 각도를 편경해서 180도로 해도 화면이 뒤집어 지질 않고 초점만 뒤바뀌는 현상이 발생하더군요.
휠 버튼 2개중 하나는 화면 확대/축소, 그리 나머지 휠은 브러시 크기 조정으로 설정해 두니 편리했습니다.
휠 말고도 타블렛에는 5개의 버튼이 있으니 자주 사용하는 단축키를 설정해 두면 편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무게는 전작보다 가벼워져서 890g의 무게이며 크기는 8% 작아졌습니다.
화면의 크기는 제품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13.3 인치의 크기입니다.
태블릿PC 보다는 베젤이 두꺼운 편이기에 제품의 사이즈가 제법 커 보입니다.
가장 많이 바뀐 점은 펜에 있습니다.
펜의 기본 압력은 2g 부터 인식이 가능하고요.
1)필압도 16384감도로서 전작보다 2배 증가했습니다.
이는 세밀한 조절로 브러시가 조절이 되기에 손에 힘을 주는데로 붓크기가 얇고 굵게 변경이 됩니다.
필압 감도는 타블렛 중 최고입니다.
휴이온 캄바스13 Gen3 리뷰 아이패드 보다 좋은 이유
제목처럼 생각하는 이유는 드롱잉만을 위해서는 이만한 제품이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초등학생의 아이를 위해서 이 제품을 입문용으로 구입했는데요.
상당히 고민을 거듭한 끝에 구입을 했습니다.
결론은 대 만족입니다.
학원이나 다른 곳에서는 구지 아이에게 전문적인 드로잉 타블렛을 사줄 필요가 있냐고 하는데요.
아이와 함께 경험을 해보니 그렇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고민한 것은 가격과 활용성, 그리고 휴대성 이 3가지 였습니다.
먼저 가격적인 면을 말씀드리면 아이의 첫 드로잉 기기로 그리 많은 선택지가 있는것은 아니었습니다.
갤럭시탭S, 또는 아이패드 또는 듯보 제품 인데요.
듯보 제품은 가격은 20만원대의 저렴한 제품도 있지만 사용성과 드로잉 성능이 별로 입니다.
그럼 태블릿PC 중에서는 2가지 밖에 없는데요.
삼성 S시리즈냐 아니면 아이패드냐 입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아주 옛날 모델을 구입 해줄 수는 없었습니다.
ap가 세대가 오래돼서 느린 구동성능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최소 갤럭시탭S7 모델이나 아이패드10세대+ 애플펜슬 1세대 조합일텐데요.
가격이 50만원이상이 들어갑니다.
게다가 액정에 2) 라이미네이팅 처리도 돼어 있지가 않죠.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럴 바에는 집에 굴러다니는 노트북하고 바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입문용 타블렛인 휴이온 캄바스13 Gen3를 구입하는게 가격적으로도 저렴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게다가 최신 제품이라 기능과 성능도 좋을 테니까요.
현재 35만원의 가격에 판매중이니 가격적으로 메리트는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10말까지는 출시행사를 통해서 32만원에 구입할 수 있었는데 11월인 지금은 본래 가격으로 판매가 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갤탭이나 아이패드 보다는 저렴합니다.
물론 노트북이 있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집안에서만 국한에서 사용한다면, 데스크탑에 연결하고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휴이온 13인치 타블렛을 구입한 이유가 가격만이 아니라 휴대성도 있기에 데탑보다는 작은 노트북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이 BEST 입니다.
두 번째로 고민한 활용성인데요.
캄바스13은 펜의 성능이 매우 좋아서 드로잉을 했을 때 그립감과 펜촉이 화면에 닿는 느낌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놀란 점은 1만 6000이 넘는 필압이 선을 그릴 때조차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손가락에 힘을 살짝만 줘도 인식이 되며, 약하게 힘을 주면 얇은 선으로 그어지다가 끊지 않고 힘을 점점 주면 갈수록 선이 두꺼워지는데요.
이 때 선이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압력에 따라 굵어지는 점이 세밀하게 드로잉을 할 때 필요한 작업을 능숙하게 적용시켜 준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아이도 첫 날에는 익숙하지 않았지만 2일 3일이 되자 어느 정도는 익숙하게 사용을 하더군요.
꼭 전문적으로 아이가 진로를 이 길로 선택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이 선택은 유의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가격이 일단 저렴하고 아까 말한 3가지 고민거리에 다 부합하기 때문였습니다.
그림 전용이기때문에 어떤 태블릿PC보다 드로잉 능력은 뛰어났습니다.
아이가 그림을 좋아한다면, 편하게 KAMVAS13 Gen3를 선물해도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3.3인치의 휴대성입니다.
노트북까지 하면 초등학생이 들고 다니기 힘든 건 사실입니다.
그럼 책가방은 가볍나요?
노트북과 타블렛 합치면 2Kg 남짓합니다.
아니면 GMK G15같은 미니PC 170g 짜리를 하나 구입해서 보조배터리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이 휴대성에서는 가장 좋은 조합입니다.
캄바스13 Gen3 가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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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이온 캄바스13 Gen3 단점
몇 일간 사용하면서 단점도 있었는데요.
펜의 그립감은 좋은데, 3개의 키가 쉽게 눌린다는 점입니다.
원치 않은 상황에서 가장 아래에 있는 키가 가장 쉽게 눌리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물론 손쉽게 누르기는 좋은데, 문제는 키가 너무 헐렁하게 눌려서 살짝 만 대도 눌립니다.
그 점은 개선이 됐으면 합니다.
그리고 태블릿PC와 다방면의 범용적인 성능으로는 사실 비교 불가입니다.
타블렛은 드로잉 기능만 갖춘 단독으로 사용이 불가능한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용어 설명
1)필압 : 필압이란 연필이나, 붓 등을 손으로 눌러서 가해지는 힘의 크기를 말합니다.
즉 선의 굵기를 위해서 눌러쓰는 힘의 정도를 의미합니다.
캄바스13 Gen3 펜슬은 PenTEK4.0의 기술이 사용되어 성능이 상향되었으며, 현존하는 타블렛 PEN중 가장 성능이 좋은 제품입니다.
2)라미네이팅 : 이 용어는 전면 디스플레이에 코팅처리를 말하는 것으로 아이패드 같은 경우 아이패드 에어와 프로에 적용된 액정 표면 처리 기술입니다.
라미네이팅 처리가 된 디스플레이는 펜이 액정에 닿았을 때 그 위치에 정확하게 포인트가 찍히기에 필기나 드로잉을 하는데 이질감이 없습니다.